■ 진행 : 박상연 앵커
■ 출연 : 김광희 부산대 지질환경과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이슈]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오전 11시 26분 경남 진주시 서북서쪽 16km 지역에서 규모 3.0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경남 진주시의 경우평소 지진이 잘 일어나지 않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전문가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부산대 지질환경과학과 김광희 교수님 연결돼 있습니다. 교수님, 나와 계십니까?
[김광희]
안녕하세요. 부산대학교 김광희입니다.
먼저 진주 지역이 원래 지진이 많이 안 나는 곳이라고 하더라고요. 이번 지진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김광희]
지진이 발생한 지역에서 특이할 만한 지진이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주변 지역에서는 작은 지진들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었다라고 얘기를 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제가 말씀드리는 작은 지진이라고 하는 것은 사람들이 느끼는 규모 3.5 이상 되는 이런 지진이 아니라 기계로만, 장비로만 관측되는 지진들, 규모 2 혹은 그것보다 낮은 규모의 지진들은 이번 지진 이전에도 관측이 되고 있었습니다.
그렇군요. 지진 원인과 관련해서 예상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까요?
[김광희]
일단 지진이 발생한다고 하면 모두들 아시는 것처럼 지진이라고 하는 현상은 오랫동안 땅속에서 쌓여 있던 에너지가 갑작스럽게 방출되는 현상인데 이렇게 갑작스럽게 방출되는 현상이 발생한 지역이 정해져 있습니다. 땅속에서도 약한 지역, 이미 땅이 찢어졌던 이력이 있는 지역이라고 얘기를 하고 이걸 우리가 단층이라고 불러요. 그런데 규모 3 정도의 지진이 발생할 수 있는 지역들은 이미 단층이 존재하고 있던 지역이다라고 의심을 해야 되고 그런 단층 위에서 자주 발생하는 지역은 아니지만 이번처럼 지진이 발생했다, 이렇게 이해를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렇군요. 오늘 오전 11시 26분에 경남 진주시에서 규모 3.0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규모가 3.0이라고 하면 충격이 어느 정도나 되는 겁니까?
[김광희]
일반적으로 규모가 3.0 정도 되면 일반인들은 느끼지 못하는 게 보통입니다. 아주 민감하신 분들 아니면 고층에 있다든가 주변이 워낙 조용하다든가 아주 특별한 상황에 계신 분들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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